2019년, 오디티 매거진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처음 오디티 매거진을 시작했던 이유는 우리 주변에 영감을 주는 오디티들(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오디티 토크나 컨퍼런스 등의 행사를 진행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다뤄왔다면, 2019년부터는 조금 더 다채롭게 오디티 매거진을 구성하려 합니다.
오디티 매거진을 리뉴얼하는 이유
1. 스페이스오디티 내부에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많다.
2018년 말부터 오디티 매거진을 함께 할 수 있는 멤버들이 늘어났습니다. '이 멤버들을 데리고 뭔가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리소스 낭비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인적으로 꾸준히 글을 써왔거나 이전 직장에서 글을 썼던 경험이 있는 요원들이 합류했습니다.
오디티 매거진을 함께 꾸려갈 요원들의 소개는 하단에서 확인해주세요 :)
2. 오디티를 브랜딩한다.
오디티 매거진이 존재하는 이유는 가장 처음에 시작했을 때와 변함이 없습니다.
스페이스오디티는 업계에 흩어져 있는 크리에이터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오디티'라고 부릅니다. 오디티들은 업계에서는 유명하지만, 밖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에는 뮤직비디오의 역할도 큰데, 감독들은 콘텐츠의 인지도에 비해 숨겨져 있습니다. 작곡가, 작사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주변 크리에이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페이스오디티는 오디티 매거진을 통해 우리 주변의 크리에이터들과 그들의 인사이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스페이스오디티가 오디티에 주목하는 이유는 작년 초에 썼던 오디티의 시대에서 확인해주세요 :)
https://www.spaceoddity.me/odditymagazine/ageofoddity
3. 스페이스오디티의 인사이트 공유
스페이스오디티는 음악을 통해 입체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왔습니다. 헤이즈와 '스펙트럼 오브 헤이즈'라는 전시를 만들기도 하고, 웹드라마 연애 플레이리스트의 OST를 만들고, 멜론이 주인공인 브랜드 필름을 만들어 음원을 내기도 하고, 디뮤지엄과 함께 전시 OST를 만들고 이를 LP로 내기도 했지요.
음악을 중심으로 브랜디드 콘텐츠를 만들어오며 얻은 인사이트는 물론 스페이스오디티가 일하는 방식과 이유를 오디티 매거진을 통해 나눌 예정입니다.
앞으로 오디티 매거진에서 다룰 이야기
크게 4가지의 카테고리를 정했습니다.
#케이스스터디: 우리가 진행한 브랜드 프로젝트를 ‘인사이트’ 중심으로 재정리합니다.
#오디티브랜딩: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개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요원브랜딩: 알고 보면 재미있고 배울 점 많은 스페이스오디티 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조직문화: 해외 페스티벌 지원비, 워크숍 등 스페이스오디티 내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오디티 매거진의 글은 한 달에 최소 2번 발행할 예정입니다. 이전보다는 정기적으로, 하지만 조금은 가볍게 시작하려 하니 기대해주세요. 발행 후에는 오디티 스테이션과 스페이스오디티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할게요.
오디티 매거진은 이런 사람들이 만들어갑니다
쏘이
#목요일의글쓰기 라는 모임을 통해 처음으로 글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써보기 시작하게 된 글쓰기 초짜.
눈길 가고 관심 가는 것들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브런치에 소소하게 남기고 있어요. 오디티매거진을 통해 ‘스페이스오디티’라는 흥미로운 글감을 얻었다고 생각해요! ☻
애나
대학 때는 소설과 시, 평론 등을 공부했어요. 그때가 남에게 제 글을 보여주었던 처음인 것 같네요. 졸업 후에는 연예부 기자와 격주간지 에디터, 딩고의 프로듀서로 지내며 글을 썼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저런 핑계로 예전만큼 글 쓸 시간이 없더라고요. 장래 희망에 고민 없이 ‘글 쓰는 사람’이라고 적던 예전의 저를 찾으려 ‘오디티 매거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람과 기록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스페이스오디티 요원들을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안드레
요즘은 해야 하는 일을 처리하느라 기록하고 싶은데 놓치는 것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오디티 매거진을 통해 반강제적으로라도 제가 일하며 생각하는 기록들을 남기고 싶어서 참여했어요.
저는 그동안 마케터와 콘텐츠 PM으로 일했는데요. 전 직장에서는 이런 글들을 썼습니다. 오디티 매거진을 통해서는 조직문화 이야기를 주로 하고 싶어요. 그리고 언젠가는 제 관심 분야인 걸그룹 관련 글도 쓰고 싶네요. 안드레의 조직문화와 걸그룹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
케이트
한동안 매거진 에디터로 일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그들에게 질문하고 이야기 듣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혼자 다 감당할 수 없는 물음표들을 사람들과 나누고 대화하면서 많이 배우고 위로받았거든요.
스페이스오디티에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멋진 ‘오디티’들을 만났는데요. 묻고 싶은 게 많았습니다. “어떻게 하다 이 일을 하신 거예요?” “어디서 영감을 받으세요?” 같은.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직접 경험했고 또 더 물어보고 싶었던 오디티의 이야기를 앞으로 많이 공유하고 싶어요.
애슐리
우연한 기회에 첫 직장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게 되며 글쓰기에 자신감을 붙였어요. 호기심이 많아서 관찰하기를 좋아하고, 쉽게 감동받는 편이라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기록합니다.
주로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있어요. 오디티 매거진을 통해 스페이스오디티에서 일하면서 영감을 받는 순간과 프로젝트 비하인드 스토리, 오디티 내부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
2019년의 오디티 매거진, 기대해주세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