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오디티가 만든 세상의 모든 팬을 위한 앱, 블립
세상의 모든 팬들을 위하여 태어났어요.스페이스오디티가 만든 ‘내 손안의 덕메이트, 블립(blip)’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오디티의 벡입니다.
케이팝 레이더를 공개하며 스페이스오디티 2.0을 선언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감사하게도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는 음악 업계 관계자분들과 국내외 케이팝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유튜브 조회 수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팔로워 등 케이팝 팬덤의 규모를 체크하는 케이팝의 대시보드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며 성장하고 있고요.
그리고, 케이팝 레이더를 세상에 공개한 지 10개월 만에 스페이스오디티는 또 하나의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내 손안의 덕메이트, 블립(blip)’ 인데요, 2020년 6월 11일에 출시된 앱이니 이제 약 100일이 되어가네요.
케이팝 레이더가 전체를 관측하는 ‘망원경’이라면,
블립은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현미경'
케이팝, 아티스트, 팬덤의 규모 등을 이야기할 때 기준이 없어 모호했던 음악 업계 관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하나의 기준’이 되고자 만들어진 ‘케이팝 레이더’. ‘블립’은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들이 느끼는 크고 작은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태어났습니다.
영어 단어 ‘blip(블립)’은 레이더에 잡혀 깜빡이는 작은 점들을 의미합니다. 케이팝 레이더가 여러 아티스트의 팬덤 크기와 변화를 관측하는 ‘망원경’이라면, 블립은 깜빡이는 작은 점, 즉 한 명의 아티스트를 세세하게 들여다보는 ‘현미경’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블립’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선택하면 커뮤니티 글과 아티스트 관련 트윗부터, 음원 차트 순위와 뮤직비디오 조회 수, 스케줄, 팬들의 설문조사까지 한 아티스트(그룹)에 집중된 미세한 변화를 모두 살펴볼 수 있는 거죠.
뮤지션과 관계자를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가 ‘모든 팬들을 위한 프로젝트’로
블립 프로젝트의 시작은 여러 뮤지션, 음악 업계 관계자의 불편함을 해결해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독립 뮤지션, 작은 규모의 기획사에서 공통으로 느끼는 문제는 아티스트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인데요. 규모가 있는 회사는 담당을 별로도 두지만, 그마저도 시간 날 때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없어 불편함을 느끼곤 하거든요.
“이건 팬들이 더 좋아하겠는데요?”
지금의 ‘블립’과는 조금 다른, 초기의 프로토타입을 본 음악 관계자들 대다수가 공통으로 이야기했어요. ‘이건 팬들이 더 좋아하겠는데요? 요즘에는 팬들이 모니터링을 더 열심히 하고 정기적인 리포트도 만들어요.’
수많은 미팅 이후로 뮤지션과 기획사가 아닌 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요. 첫 번째 단계에서는 팬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을 진행했어요. 스페이스오디티 요원들은 온라인에서 500명, 오프라인에서 100명이 넘는 팬들을 만나며 덕질에 대한 여러 에피소드를 들으며 이들이 공통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것들 추려냈죠.
‘덕질을 할 때 챙겨 봐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여러 플랫폼에 정보들이 흩어져 있고, 원하는 것만 보고 싶으나 필터링이 어렵고, 놓치는 스케줄이 너무 많다. 이것들을 누군가 알려주면 좋겠다’로 모아졌어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블립’의 타임라인
- 2017년 3월 : ‘뮤지션을 위한 서비스’를 위한 음악 업계 관계자 미팅
- 2017년 10월 : ‘프로토타입 ‘PETER(피터)’ 완성
- 2018년 4월 : 일반 팬들이 사용하는 B2C 서비스로 피봇팅 결정
- 2018년 6월 : 온・오프라인으로 팬 설문조사
- 2019년 5월 : ‘블립(blip)’ 앱 서비스 디자인 완성 및 개발 시작
- 2019년 8월 : ‘케이팝 레이더’ 오픈
- 2020년 4월 : 블립 앱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시작
- 2020년 6월 : ‘내 손안의 덕메이트, 블립(blip)’ 앱 정식 출시
블립의 시작, 그리고 지금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출시된 ‘블립’. 공개 첫날, 다행히 많은 관심을 받으며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트위터와 커뮤니티에서 팬들의 다양한 반응을 느끼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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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해결하고자 했던 부분들을 정확하게 짚어주시는 리뷰를 보며 ‘블립’을 세상에 선보이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요.
“나름 실시간으로 놓치는 것 없이 덕질하곤 있지만 현생으로 바쁠 땐 놓치는 게 종종 생기고 그럴 때마다 자책을 엄청했었거든요 ㅋㅋㅋ 그런데 이 어플이면 안 놓치고 벼락치기도 가능할거 같아서 아주 기대됩니다”
“덕질하는 직장인이라 이렇게 한번에 보여주는 서비스가 절실했는데 구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로즈드 베타 때는 6팀이었던 ‘블립’ 아티스트. 정식 출시 이후로 꾸준히 늘리다 보니 벌써 17팀이 넘었습니다. 앞으로는 세상 모든 팬의 블립이 될 수 있도록, 제안해주시는 것을 바탕으로 더 많은 아티스트의 ‘블립’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스페이스오디티의 또 다른 시작인 ‘블립’.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아직 사용해보시지 못한 분들은 여기서 바로 다운받아주세요. 사용하며 느끼는 아쉬운 점, 좋은 점 등 피드백은 언제나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블립'이, 그리고 스페이스오디티가 팬들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발전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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